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CMIM 실효성 제고 논의
  • 일시 : 2024-08-04 12:00:03
  • 한-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CMIM 실효성 제고 논의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국과 싱가포르 경제 고위 관계자가 만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케빈 슘 싱가포르 재무부 차관보는 지난 2일 싱가포르 재무부에서 '제9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를 열었다.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대화'는 양국 간 경제·금융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 협의 채널이다.

    지난 2008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었으나, 한동안 중단된 이후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재개됐다. 올해 회의는 10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양국은 세계 경제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논의했으며, 아세안+3 금융안전망인 CMIM의 실효성 제고 방안,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양국 재무부의 역할 및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내년 서울에서 제10차 회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 관리관은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으로 정식 등록한 싱가포르 소재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이후 거래량과 가격 동향을 살피고, 시장 참가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리 코우칭 AMRO 소장을 만나 아세안+3 사무국으로서 역내 금융협력 논의 진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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