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필요시 긴밀히 공조해 대응"
  • 일시 : 2024-08-05 08:37:09
  • 정부·한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필요시 긴밀히 공조해 대응"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불확실성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심"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높은 경계심을 갖고 긴밀히 공조하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한은은 5일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콘퍼런스콜을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한은 부총재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지난주 후반 들어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주요 기업 실적 악화,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2일 미국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2.43%, 1.84% 하락했다.

    정부와 한은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필요 시 상황별 대응 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채권시장 선진화, 공급망 확충 등 우리 자본·외환시장의 체력을 강화하고 대외 안전판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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