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43엔대로 하락…지난 1월 이후 처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고용 충격 여파로 장중 143엔대로 떨어졌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4072608750001300_P2.jpg)
달러-엔 환율은 5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2% 하락한 143.26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이 143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오후 1시 23분에는 장중 143.224엔까지 떨어졌다.
미 고용 쇼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4.1%)를 웃돌면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삼의 법칙'(Sahm Rule) 기준이 충족되게 됐다.
비농업부문 고용도 11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동반 급락(가격 급등)해 달러화 가치가 추락했다.
씨티그룹 등 시장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9월과 11월에 금리를 각각 50bp 내리는 '빅 컷'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고용 쇼크와 엔화 강세로 일본 증시는 급락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 폭락한 33,174.18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8.29% 밀린 2327.13을 나타냈다.
yg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