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혼인율 뚝 떨어진 중국…대학 결혼학과까지 창설
  • 일시 : 2024-08-05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혼인율 뚝 떨어진 중국…대학 결혼학과까지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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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혼인율이 줄어든 중국에서 결혼에 관한 대학 학위 프로그램을 최초로 창설한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 산하의 베이징 시민직업대학교는 올해부터 결혼에 관한 4년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학과의 커리큘럼에는 결혼 계획, 중매 서비스, 결혼 상담 등이 포함된다.

    결혼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결혼식과 중매, 혼인 상담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는다.

    오는 9월 입학생을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70명의 학부생을 뽑을 예정이다.

    이 대학의 웨딩문화미디어예술학부 학장인 유샤오후이는 "이 학과는 결혼 중매부터 혼인 상담, 혼인 신고, 결혼 서비스, 이혼 전 상담까지 모든 것을 다룬다"며 "현재 결혼 서비스 시장에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2.4% 증가하며 9년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중국 내 25~29세 인구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미혼이다.

    중국의 혼인 건수는 2013년 1천347만 건에서 2022년 683만 건으로 반토막 났다. (정윤교 기자)



    ◇ 올해 올림픽에 가장 많은 선수 보낸 美 대학 10개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국가대표는 총 592명인 가운데 이 중 4분의 3이 대학교 스포츠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교가 37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보내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스탠퍼드의 가장 유명한 졸업생은 수영 선수 케이티 레데키로 그는 1일 기준으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올림픽 메달 12개를 획득했다. 그는 두 개의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이며 금메달을 하나 이상 더 딴다면 미국 여성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스탠퍼드에 이어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가 17명의 선수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16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보냈다. 플로리다 대학교 13명, 텍사스 대학교 12명, 미시간 대학교 11명, 조지아 대학교 9명, 버지니아 대학교 8명, 오리건 대학교 7명, 인디애나 대학교 6명 순이다.

    그리고 한 명 이상의 선수를 출전시킨 학교도 프린스턴과 예일 대학 등 169개다. (강수지 기자)



    ◇ 日 AI 규제 논의 개시…기시다 "안정성 확보 필요"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법률 규제를 논의하는 회의인 'AI 제도 연구회'를 2일 처음으로 개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리스크의 크기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고 AI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리스크 대응과 혁신 촉진의 양립 ▲유연한 제도 설계 ▲국제적인 상호 운용성 ▲정부의 적절한 AI 이용 등을 기본 원칙으로 지시했다.

    대량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각국은 규제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본의 경우 4월 발표한 'AI 사업자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법적으로 구속하지 않는 형태로 대응해왔다. 이번 법률 정비가 실현되면 AI를 대상으로 한 일본 최초의 규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문정현 기자)



    ◇ 英, 화석 연료 제한에 에너지 수입↑

    영국의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화석 연료 사용을 제한하자, 에너지를 생산할 능력이 부족해진 것으로 해석됐다.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에너지 수입 비중은 작년 기준 41%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석유, 가스, 전기를 포함한 영국의 에너지 생산량은 전년보다 8.3%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재생 에너지원으로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부 노후 원자력 발전소의 폐쇄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부연했다.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원유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등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영국은 가스의 경우 노르웨이, 석유는 미국과 노르웨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해외 에너지 의존은 에너지 안보를 약화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노출도를 키운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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