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초강세에 1,350원대 중반…15.10원↓
  • 일시 : 2024-08-05 13:53:52
  • [서환] 엔화 초강세에 1,350원대 중반…1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143엔대로 3빅(3엔) 넘게 급락하면서 원화도 이에 동조한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대비 15.10원 하락한 1,35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 부진 충격에 미 달러화 약세폭이 커지면서 두 자릿수 하락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오전 장에서 한때 1,35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가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1,360원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후 오후 거래에서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6만2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엔이 급격하게 밀리면서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조금 더 강세로 가고 있다. 원화도 강세 압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랑 단순 비교하면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겠지만, 1360원대 아래에서는 저점 매수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날만 놓고 보면 1,340원대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 폭락세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코스피는 7% 넘게 하락했고, 외국인은 1조4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닛케이지수가 다시 7% 넘게 하락했고, 가권지수는 8% 넘게 떨어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3.264엔 하락한 143.2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8달러 오른 1.093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3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7.4%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조4천37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21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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