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8-06 08:21:5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주로 1,36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단은 1,355원으로, 상단은 1,375원 수준이다. 평소보다 넓게 제시했다.

    외환 딜러들은 일단 간밤에 나온 미국 지표가 시장의 공포 심리를 다소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달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넘어선 것이다.

    고용지수는 51.1로 전달보다 5.0포인트 올랐다. 시장 전망치(46.4)를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도 전날 정규장 마감 대비 6.85원 빠졌다.

    이런 이유로 지난밤의 뉴욕 증시 마감 가격은 장중 저점보다 올라온 상황이다.

    문제는 아시아 장이다.

    딜러들은 이날 우리 장의 경우 간밤 뉴욕장만 본다면 전날보다는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나스닥 선물의 흐름과 연계해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고 봤다.

    진정된다면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기 약세'라는 흐름에 맞춰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주요 금융기관 딜러들은 이날 대부분 13~15원 수준의 넓은 레인지로 거래에 임할 계획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5~1,373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어젯밤에 살짝 진정된 것 같다. 하지만, 변동성이 이미 커져 버려서 진정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식이 반등하는지, 반등하면 외국인은 얼마나 다시 매수하는지 중요할 거 같다. 진정되면 조금 달러-원 환율이 빠지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

    예상 레인지 : 1,360.00~1,375.00원



    ◇ B은행 딜러

    어제 미국 주식이 저점 대비 조금 반등했는데 오늘은 한국 증시도 조금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전체적으로 유동성이 약한 상황에서 '확' 상승하고, '확' 빠지는 그림이라 변동성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경기가 약해지는 만큼, 증시만 반등한다면 달러-원 환율은 빠질 수밖에 없을 것.

    예상 레인지 : 1,360.00~1,373.00원



    ◇ C증권사 딜러

    이번 주는 큰 이벤트가 없다 보니 증시 수급이나 달러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어제 ISM 서비스업 지수가 반등하면서 극단적인 공포는 조금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달러-엔 환율도 아침부터 반등이 꽤 나오고 있다. 어제 달러-원 환율처럼 위아래로 변동성이 클 것 같은데, 우선은 공포 분위기가 조금은 사그라들 가능성이 큰 만큼 소폭 레벨을 낮추는 쪽으로 아래 가능성을 조금 더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55.00~1,370.00원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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