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진단] KDI 김미루 "시장 과민반응, 당분간 1,370~1,380원"
  • 일시 : 2024-08-06 14:55:32
  • [환율 진단] KDI 김미루 "시장 과민반응, 당분간 1,370~1,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370~1,380원 선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어제의 경우 금융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면서 이렇게 예상했다.

    김 위원은 "미국이 실질로 2분기에는 연율로2.8% 성장했는데, 낮은 수준이 아니다"면서 "당장 경기침체가 일어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PMI(구매자 관리지수)가 낮게 나오고, 실업률이 높게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에 변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의 경우)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면서 미국 시장 금리가 떨어지자 (우리 외환시장도 오전에는) 빠졌다가 후반에 다시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간밤에 서비스업 PMI가 괜찮게 나오면서 지금 어제와 비슷하게 유지가 되고 있고, 당분간은 이 수준(1,370~1,380원)에서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은 KDI 국채연구팀장으로서 국채가 거시경제 분야에 미칠 파급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저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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