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되돌림 장세 속 하락 압력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되돌림 장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1.60원 내린 -26.6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15.40원으로 시초가 대비 0.50원 하락했고, 3개월물은 0.10원 내린 -7.70원이었다.

1개월물은 -2.60원으로, 일수 조정을 고려할 때 시초가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들은 전일 주식시장 충격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한 은행 스와프딜러는 "주식시장이 어제의 급락세를 일부 되돌렸고, 경기침체 의문이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며 "가격 반등이 있었지만 불안심리를 완전히 도려내지는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스와프딜러는 "전일 움직임이 과했던 만큼 오늘은 1년 기준 되돌림 장세였다"며 "달러-엔 환율이 한 달 정도 한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라 추세가 하루 만에 움직이기는 어렵고 당장은 조정이라고 보는 정도"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