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뉴욕증시 상승 출발에 지지…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들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30분 현재 전장대비 3.50원 오른 1,378.3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75.50원) 대비로는 3원 남짓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0.60원에 개장한 후 장중 1,367.70원에 저점을 찍고 차츰 반등했다.
서울환시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 환율은 1,379.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주식선물에 이어 뉴욕증시가 소폭 오른 채 출발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충격을 받은 만큼 회복세가 탄탄한지 여부를 살피는 양상이다.
주식시장 회복은 최근까지 시장을 잠식했던 경기침체 우려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큰 폭 금리인하 가능성을 누그러뜨릴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주식시장 반등세가 견조하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미 달러 약세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서울환시 마감 때보다 3원 정도 오른 상태인데 금리나 아시아통화 움직임 보면서 따라가는 분위기"라며 "거래가 많지 않아 비드 오퍼는 너무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 선물 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는지 보고 있었는데 뉴욕증시에 따라 좀 더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엔 오른 144.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하락한 1.091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해 7.146위안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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