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8-07 08:38:2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이틀간 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다소 소강상태가 나올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인 데다 원화 자체의 강세나 약세 요인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이 1,380원 가까운 레벨까지 많이 오름에 따라 여기서 추가 상승 여지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1,380원 상단 인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상으로 보면 전일에는 네고 물량이 상당히 나왔음에도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위험회피 분위기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만큼 달러 매수 분위기는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이미 환율이 많이 오른 데다 최근 1,350원대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기 때문에 하방이 더 열려 있다고 딜러들은 평가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5.60원) 대비 1.00원 빠진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7~1,38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환율이 어느새 1,370원대까지 다시 올랐다. 1,350원대까지 빠졌다가 너무 급격하게 되돌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1,380원대가 눈앞이라 하방이 더 클 것으로 본다.

    미국 경제지표가 안 좋게 나온 지 꽤 됐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 1,360원대 시도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67.00~1,377.00원



    ◇ B은행 딜러

    1,3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될 걸로 예상한다. 원화 자체 이슈보다는 엔화나 주식시장 같은 다른 자산의 영향을 더 받고 있다. 원화 강세 요인이 뚜렷하게 없어 1,370원대로 되돌려지면서 관망세 나올 걸로 본다.

    역외 쪽에서는 경기침체 이슈나 위험회피로 매수세가 있는 모습이고, 역내는 1,370원대 중반까지 오면서 이월 네고가 조금 나왔던 모습이 있다. 야간에 1,380원을 터치함에 따라 해당 레벨로 오를 때까지 네고가 대기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72.00~1,380.00원



    ◇ C증권사 딜러

    지난 이틀간 크게 움직인 이후 소강상태 예상한다. 어느 한쪽으로 강하게 가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 침체 전망이나 연준 움직임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1,380원 상단 인식이 있어 방향은 아무래도 아래쪽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위쪽으로 오를 공간이 크지 않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70.00~1,380.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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