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부총재 "시장 불안시 금리 인상하지 않을 것"(상보)
  • 일시 : 2024-08-07 11:03:28
  • BOJ 부총재 "시장 불안시 금리 인상하지 않을 것"(상보)

    달러-엔, 당분간 완화적 통화책 유지 발언에 146엔대 속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이 불안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7일 일본은행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이날 하코다테 지역의 경제 리더와의 간담회 연설에서 일본 경제와 통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최근 시장 움직임이 극도로 변동성이 크다"며 "최대한 경계심을 갖고 경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며 정책 방향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의 결과로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대한 견해, 전망치 달성 가능성 등에 변화가 생기면 금리 경로가 분명히 바뀔 것"이라면서 "시장이 불안정할 때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실질 금리는 매우 낮고 통화 여건은 매우 완화적"이라며 "BOJ가 정해진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한, 통화 정책이 시대에 뒤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일본과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단일 데이터에 대한 시장 반응이 너무 크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147엔대 중간까지 상승했다. 오전 10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61% 오른 146.630엔에 거래됐다. 우치다 부총재 발언 전에는 144엔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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