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150명의 블랙스톤 엘리트 인턴십, 정규직 노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블랙스톤은 자산 1조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사모펀드로, 신입 애널리스트 직무의 합격률이 0.3%에 불과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오는 9일에 종료되는 10주간의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정규직 제안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블랙스톤은 150명 이상의 여름 인턴을 모집했다. 이들 대부분은 비즈니스나 로스쿨 출신의 여름 어소시에이트와 학부생 여름 애널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블랙스톤의 경영진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 직군을 채용하며, 학생들에게 회사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턴들은 투자, 법무, 인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몇 달 동안 실무를 경험한다. 현재 블랙스톤의 사장 겸 COO인 존 그레이 역시 1992년 블랙스톤의 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인턴들은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리더십 프레임워크로 평가받으며, 중간 평가를 통해 성과를 개선할 기회를 얻는다.
블랙스톤은 전 세계 1천 개 이상의 대학에서 웹 세미나를 통해 인턴 채용을 시작하며, 일부 대학에서는 대면 이벤트도 개최한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함께 행동 특성, 위험 감수성 및 의사 결정 능력을 테스트하는 평가와 짧은 비디오 인터뷰를 제출해야 한다.
스티브 슈와츠먼 CEO는 "아주 똑똑한 후보자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거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수지 기자)
◇ 日 민간 우주기업, 290억원 투자 유치…내년 첫 로켓 발사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우주 스타트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31억엔(약 2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홋카이도에 본사를 둔 인터스텔라는 수천 개에 달하는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위성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고속 및 고용량 통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2030년 위성 상용화를 목표로 세운 인터스텔라는 내년에 첫 궤도 로켓을 발사한다.
NTT 도코모는 인터스텔라 위성을 6G 통신과 적은 전력으로 고용량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인터스텔라는 다른 회사의 로켓에 의존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윤구 기자)
◇ 中, 인구 트렌드 변화…"아이보다 반려동물이 더 많아질 것"
중국의 인구통계학적 트렌드의 변화로 경제가 재편되면서 자녀 대신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가임기 여성의 감소로 인해 사람들이 점점 더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올해부터 중국에서 반려 동물이 영유아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발레리 저우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10년이 지나면 반려동물 수가 4세 미만 어린이 수의 두 배에 육박할 것"이라며 "출산율 전망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젊은 세대의 반려동물 보유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6개월 동안 343만 쌍이 혼인신고를 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50만 쌍 가까이 감소한 수준으로 올해 혼인 건수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최저치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반려동물 사료 시장만 놓고 보면 2030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로 1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보고된 출생아 수는 902만 명으로, 194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윤시윤 기자)
◇ 주식 폭락 후 구글에 포착된 'Should I'
지난 8월 5일 월요일은 아시아와 미국 주식시장 모두에 뼈아픈 날이었다. 대폭의 주가 하락으로 상당수의 투자자가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구글에는 'Should I'만 쳐도 주식 관련 얘기가 자동완성 문구로 먼저 노출됐다고 뉴욕타임스(NYT)의 피터 코이 칼럼니스트는 5일(현지시간) 전했다.
'Should I'로 제일 상단에 위치한 자동완성 문구는 '보유 주식을 지금 팔까요?(Should I sell my stocks now?)'였다. 세 번째로는 '주식 팔까요?(Should I sell my stocks?)'가 나타났다. '지금(now)'이라는 단어가 있냐 없냐 차이로, 매도 타이밍을 언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다.
이 둘 사이에 낀 것이 '엔비디아 주식을 사야 할까요?(Should I buy Nvidia stock?)'였다고 코이 칼럼니스트는 소개했다. 시장 패닉 속에서도 낙관론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투자 전문가가 아니기에 실의에 빠진 투자자들을 깨우칠 만한 아이디어가 없다고 토로했다. 다만, 투자의 기본 원칙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것'인 만큼 장기 투자자들은 악재가 터졌을 때 무턱대고 주식을 처분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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