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1,37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1,380원 안팎에서는 주요 수출업체가 네고물량 출회하며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 딜러들은 간밤에 나스닥이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그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달러-원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환 딜러들은 이날 밤에 나오는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의 규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0~1,381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레인지 자체는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장중에 원화 자체에 영향을 줄 만한 큰 이벤트는 없다고 생각한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그간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었는데, 결국은 조금은 남아 있고 하락했다. 그래서 제한적인 상승 모습을 보여주며 1,370원 중후반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73.00~1,381.00원
◇ B은행 딜러
어제 미국 국채 단기물 금리는 좀 빠지고 장기물은 입찰 부진 여파로 상승했다. 주식시장도 주요 기업 실적이 좋지 않으면서 부진한 모습. 주식시장이 안 좋고, 달러도 강세를 보이는 만큼 오늘은 달러-원 환율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처럼 네고가 위에서 1,380원 안팎에서 누르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좀 과도했는데, 하방은 제약이 있을 것.
예상 레인지 : 1,375.00~1,381.00원
◇ C은행 딜러
일단 믿을 건 네고 물량밖에 없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큰 흐름을 어제와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다. 차액결제선물환(NDF)에 스와프포인트 고려하면 1,375~1,376원 선에서 시작할 거 같다. 미국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이전보다 퇴색되는 느낌이다. 1,375원에서 시작해서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밤에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정도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70.00~1,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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