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부진에 상승 출발…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증시 부진 등 위험회피 심리가 부상한 영향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1.90원 오른 1,37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80원 하락한 1,37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부진한 영향이다.
코스피는 1.4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6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고 있다.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5천억 원에 달한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달러-원만 올라가는 추세"라며 "시장에 매수 주체가 많은 것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조정받은 이후 저가 매수에 나서는 달러 수요도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60엔 내린 145.9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092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6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97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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