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70원대 후반 박스권…1.90원↑
  • 일시 : 2024-08-08 11:29:46
  • [서환-오전] 1,370원대 후반 박스권…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1.90원 오른 1,37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뒤 곧장 상승 전환했다.

    뉴욕 증시 약세 여파에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고 원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환율 고시도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PBOC는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7.1460위안에 고시했다. 전일 7.1386위안에서 높여잡았다. 이에 7.154위안이던 역외 달러-위안(CNH)이 7.181로 상승했고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달러-원 1,380원 부근 네고 물량과 코스피 낙폭 축소로 상승세는 다소 제한됐다.

    장 초반 2% 가까이 빠지던 코스피는 현재 0.67% 하락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수급에 따른 레인지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별한 재료가 없어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외환 딜러는 "코스피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위험회피 심리는 고조되진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보고서의 파장이 컸기에 이날 밤 발표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80원 내린 1,37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9.70원, 저점은 1,376.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38엔 오른 146.6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3달러 오른 1.092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9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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