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금리, 작년 5월 이후 최저…'고용 쇼크'에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시장에 큰 실망을 안긴 미국 7월 고용보고서의 영향으로 1년3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이날 기준으로 6.47%로 집계됐다. 전주에 비해 26bp 급락하면서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5.63%로 전주대비 36bp 굴러떨어졌다.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호적이지 않은 고용보고서,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기반 위에 있음에도 나타난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과잉반응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의 하락은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의 구매력을 높여주며, 그들이 이사를 하는 데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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