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유가·기상이변 불확실성 높아…물가안정 노력 강화"
  • 일시 : 2024-08-09 11:00:05
  • 기재차관 "유가·기상이변 불확실성 높아…물가안정 노력 강화"

    "국내 석유류 가격 둔화세…농산물 물가도 작년 8월보다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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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여름철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관계부처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석유류, 농산물 등 품목별 가격 동향에 대해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중동 정세 불안에도 국제유가 및 국내 석유류 가격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마 이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작년 8월과 비교하면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호우·폭염으로 가격이 상승한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1천t(톤) 수준의 추가 공급 여력을 확보하고, 이달 중 수급 상황을 봐가며 필요 시 비축 물량을 일 최대 400t 수준까지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동 지역 갈등 재확산에도 석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업계와 함께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석유·가스 등 핵심 안보 자원에 대해서는 공공 부문 중심의 상시 비축과 별도로 위기 발생 시 비축 기관을 확대하고 추가 비축 의무를 부과하는 이원화된 비축 체계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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