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30분만에 밀린 환율, '60원'대 안착하나…6.50원↓
  • 일시 : 2024-08-09 11:40:45
  • [서환-오전] 30분만에 밀린 환율, '60원'대 안착하나…6.50원↓

    "종가는 1,370원 안팎"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절상에 연동해 순식간에 1,360원대를 향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장 대비 6.50원 내린 1,370.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넘어서부터 급락하고 있다.

    장중 1,369.60원으로 장중 1,360원대도 터치했다.

    현재는 1,370원 안팎에서 공방 중이다.

    네고물량이 지금의 시세로 달러-원 환율을 민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과 달러인덱스 급락에 따른 원화 강세를 이유로 거론한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11시경 103.2 수준에서 현재 103.1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1위안(0.02%) 내린 7.144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코스피는 1.4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8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60원대 진입 시도가 계속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370원 선에서 종가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최근 1,355원까지 찍은 만큼 그 정도 룸은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1,360원대 중반에서 1,37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른 딜러는 "그간 딜러들인 숏 포지션을 잡으면서도 확신을 못 했다"면서 "숏 커버링 상한선인 1,380원 선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반대쪽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논리적으로 보면 1,360원대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전히 오후장에 대한 확신은 없다"면서 "1,370원대 안팎으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90원 내린 1,37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77.20원, 저점은 1,369.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2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8엔 오른 147.3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1달러 오른 1.092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87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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