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매도 거세다, 60원대 안착 시도…12.80원↓
  • 일시 : 2024-08-09 13:23:02
  • [서환] 역외 매도 거세다, 60원대 안착 시도…1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거센 역외 매도세에 내림세를 타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12.80원 내린 1,36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90원 하락한 1,374.3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께 위안화 절상과 달러 인덱스 하락 등에 맞물려 하락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역외 매도가 거세지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이 강하게 나왔다.

    우리와 경제 지형이 비슷한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장 대비 3.4%대 상승하는 만큼 투자자의 위험선호가 강해지는 것도 이유로 거론된다.

    외환 딜러들은 '논리적으로 빠질 때가 됐는데, 인제야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것 같다"는 평가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팽배해진 가운데, 우리 원화가 이상할 정도로 약세였다는 진단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하락 폭을 보면 수급상 하락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종가가 1,360원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6엔 내린 147.1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7달러 오른 1.092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2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3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44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83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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