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락 압력 유지…1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인 오후 6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2.90원 하락한 1,364.3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4.60원) 대비로는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1,374.30원에 개장한 후 1,377원대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1,361원대까지 낮아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 등이 의식되며 달러화는 단숨에 밀렸다.
달러화는 서울환시 마감 이후에는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하락폭이 컸던 만큼 런던장 시간대에는 1,360원대에서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위험 회피 되돌림에 주목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엔캐리 트레이드는 예상보다 좀 진정된 걸로 보여지고 미국 경제지표 역시 안도감을 준 상황이지만 금리인하 시기라는 점에서 달러화는 약세로 가는 듯하다"며 "상단은 1,380원대에서 점차 내려왔고, 하단은 저가 대기 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리스크온 여부에 따라 하향 압력이 되살아나는 흐름이지만 거래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1엔 내린 147.1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오른 1.09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3위안으로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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