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7월 고용 예상 밖 '2개월째 감소'…국채금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캐나다의 지난달 고용이 예상과 달리 2개월 연속 감소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7월 고용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2천800명 줄어들었다. 시장에서는 대략 2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의 고용은 지난 6월 1천400명 감소한 뒤 연속으로 뒷걸음질 쳤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6.4%를 나타냈다. 2022년 1월(6.5%)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6.5%)는 밑돌았다.
고용이 또 줄었다는 소식에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내렸다. 다만 실업률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국채 수익률의 낙폭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 6533)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이날 뉴욕 오후 2시 3분께 전장대비 3bp 가까이 하락한 3.3270%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4bp 남짓 낮은 3.1263%를 나타냈다.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으로 25bp씩 금리를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올해 남은 세 번의 회의에서도 25bp씩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BOC의 다음 회의는 내달 4일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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