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요통화 혼조에 보합권…0.70원↑
  • 일시 : 2024-08-12 11:27:04
  • [서환-오전] 주요통화 혼조에 보합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별한 경제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주요 통화도 횡보하며 달러-원도 제자리걸음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오른 1,36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방향성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장중 변동 폭이 4원에 못 미칠 정도로 변동성이 작다.

    특별한 대외 이벤트가 없고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주 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 수준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코스피는 1%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81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편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16.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은 24% 늘어나며 증가 폭이 더 컸다. 수입은 13.4% 늘어나 무역수지는 29억3천4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횡보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일본 금융시장도 휴장이고 미국장에서도 특별히 예정된 이벤트가 없다"라며 "오후에도 방향성을 갖진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로는 물가보다 소매 판매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주요 통화도 방향성이 없어 이날 달러-원은 횡보 장세로 마무리할 듯하다. 시장에서도 다들 비슷한 생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수급상으로도 특별한 매물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수세도 잦아들었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90원 오른 1,36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7.00원, 저점은 1,363.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0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05엔 오른 146.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8달러 오른 1.092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2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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