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채금리, 인민은행 경고에 상승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채권 랠리(채권금리 하락)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6531)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7분(한국시간) 중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5bp 상승한 2.2055%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5일 한때 2.0802%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가격은 하락한다.
2년물 금리는 2.62bp 상승한 1.5472%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6.11bp 오른 1.8749%를, 30년물 금리는 4.29bp 상승한 2.4473%를 나타냈다.
9일 발표된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단기금리의 변동 범위를 좁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위를 좁히면 중앙은행이 시장금리를 목표 수준에서 변동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글로벌은 10일 전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전례없는 랠리로 인해 채권금리가 너무 낮아졌다며, 이는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고 위안화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시장 버블 리스크를 경고한 셈이다.
일부 채권기반의 자산관리 상품이 레버리지로 인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많은 금리 위험을 수반하며, 향후 금리가 급등하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민은행은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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