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플레이보이, 코로나로 중단했던 인쇄판 재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중단했던 인쇄판 발행을 재개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플레이보이그룹은 내년 2월 인쇄판 잡지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 인쇄판은 2020년 봄호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것이다.
2020년 플레이보이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과 공급망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잡지 발행을 중단한 바 있다.
4년 만에 나오는 플레이보이 인쇄판의 편집장은 마크 힐리 전 맨스저널 편집장이 맡기로 했다.
최근 플레이보이그룹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
플레이보이그룹은 이날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천49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중국에서 두 건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윤교 기자)
◇ 파리올림픽 수영장 물, AI 데이터센터 열로 데워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되는 엄청난 양의 열이 파리올림픽에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미국 에퀴닉스가 소유한 프랑스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인근 파리올림픽 아쿠아틱스센터의 수영장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언어모델(LLM)을 학습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하는 만큼 데이터센터는 팬과 액체 냉각 시스템을 사용해 열을 식힌다.
2023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캠퍼스에 문을 연 'PA10' 데이터센터는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고밀도 서버 설정을 위해 설계됐으며 열 배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된 열은 아쿠아틱스센터로 보내져 수영장을 데울 뿐만 아니라 인근 600여 가구와 인근 사업장에도 공개된다.
에퀴닉스는 10년 넘게 열 배출 기술을 사용해 왔으며, 2010년 헬싱키의 한 시설에서 세계 최초로 열 수출 프로젝트를 시작해 인근 주택의 난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여러 건물에 온수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주거용 건물과 호텔, 병원, 쇼핑센터에도 열을 공급하고 있다. (이윤구 기자)
◇ 피트니스에 열광하는 'Gen-Z'…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피트니스 클럽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업계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맥킨지의 2023년 설문 조사에서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 즉 'Z세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피트니스가 라이프스타일의 우선순위라고 답했다.
또 2021년 설문 조사에선 피트니스 소비자의 70%가 코로나 봉쇄 기간 동안 친구 및 가족만큼 피트니스 클럽을 그리워했다고 답했다.
피트니스 기관 레즈밀의 설문 조사에서도 헬스장에 다닌다고 답한 성인의 비율이 2013년 27%에서 2019년 32%로 증가했으며 Z세대의 3분의 2가 헬스장에서 사회적 측면을 찾는다고 답했다.
매체는 Z세대가 기존과 달리 근력 운동을 선호하는 것과 피트니스 클럽을 자주 찾게 된 것은 피트니스 산업이 사업 모델을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미국 피트니스 클럽은 약 300명만 수용 가능한 반면 프랜차이즈들은 평균 6천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CNN 보도에 따르면 회원의 60%가 30일 동안 헬스장을 방문하지 않았으나 비용을 계속 지불했다. 월 이용료가 낮아 취소할 인센티브가 크지 않아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사람들의 비용을 보조한 셈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이 헬스장에 정기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헬스장 모델은 효과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피트니스 프랜차이즈인 '플래닛 피트니스'는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해당 체인은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인 후 월 10달러에서 15달러로 가격을 인상했다.
캘리포니아의 피트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인 아멜리 데사이는 "지난 3년 동안 헬스장을 찾는 사람이 상당히 늘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라며 "이 세대에게 헬스장은 단순히 몇 파운드를 감량하는 장소가 아니라 정신 건강, 체력, 사회적 관계를 개선하는 허브"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블랙스톤에서 성공하기 위한 7가지 비결은
블랙스톤의 성공 비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존 그레이가 인턴들에게 하는 조언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8일(현지시간) 그레이 COO는 블랙스톤의 인턴들에게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친절함(nice)을 강조했다. 블랙스톤의 창립자인 스티브 슈워츠먼도 친절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는 동료 간 신뢰와 팀워크를 중시하는 블랙스톤의 문화를 반영한다.
또한 블랙스톤은 ▲팀워크를 중요시하며, 개별 성과보다 팀의 성공을 우선시한다. 인사 책임자인 페이지 로스는 '투자는 팀 스포츠'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블랙스톤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혁신을 추구한다. 그레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문제를 개선하려는 직원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성실함과 열정도 필요하다. 그레이는 진정으로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블랙스톤에서는 배움을 중요시하며, ▲열린 마음과 겸손함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신입 사원부터 경영진까지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블랙스톤은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일할 것을 권장하며, 리더십과 팀워크 같은 ▲소프트 스킬을 중시한다. 이러한 7가지 요소를 갖춘다면 블랙스톤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지 기자)
◇ 英 직장서 부정행위 만연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영국 직장에서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무용품이 사라지거나 몰래 휴가를 가는 현상을 지적했다.
매체는 영국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의 통계를 인용해 영국 직장인의 약 38%는 사무실에서 펜을 가져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2%는 메모장, 18%는 프린터 용지를 빼돌린다고 적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이러한 도난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영국은 최근 재택근무 등이 활성화하면서 근무지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일부 직원이 회사에 알리거나 휴가를 내지 않고 비밀리에, 스페인에서 일한 사례를 제시했다.
사실 영국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매체는 지난달 독일의 테슬라 공장에서 관리직원이 작은 절도의 심각성을 폭로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동안 공장에 비치된 머그잔 6만5천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체 근로자가 1만2천명이니,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5개의 양이다.
전문가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생계비 압박이 일부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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