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70원대 유지하며 상승세…6.70원↑
  • 일시 : 2024-08-12 17:58:46
  • 달러-원, 1,370원대 유지하며 상승세…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70원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인 오후 5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6.70원 상승한 1,371.3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72.00원) 대비로는 0.7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1,365.50원에 개장한 후 오전 대부분 거래에서 별다른 변동성 없이 1,364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전 11시께 환율은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고,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1,370원대 초반까지 올랐다.

    전 거래일 두 자릿수 하락 폭을 되돌리는 흐름이 나왔다.

    서울환시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은 상승폭이 약간 꺾이며 1,37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환율은 다시 1,370원 초반대로 올라섰다.

    달러 인덱스는 103.2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시 반 이후에는 환율이 좀 빠졌다가 달러화가 다시 튀면서 1,371원 수준까지 올랐다. 변동성이 커서 고객 물량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화가 오늘 약세로 가기는 했지만, 그에 비해서는 달러-원이 꽤 많이 올라간 느낌이었다. 이번 주에 미국 물가와 소매판매가 있어서 확인하고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것 치고는 생각보다 상승폭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를 앞두고 이날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자정에 발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54엔 오른 147.38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48달러 오른 1.0920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38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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