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지표 앞둔 관망…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큰 변동 없이 1,370원대 초반을 유지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6.40원 상승한 1,371.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72.00원) 대비로는 1.0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장 마감 이후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한때 1,370원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달러 인덱스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하방은 제한됐다.
유럽장이나 뉴욕장에서 특별한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없는 터여서 이날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나타난 달러-엔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다소 확대됐다. 달러-엔은 148엔을 돌파했다.
유로-달러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2선 중반대를 나타내며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4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내일과 모레 PPI와 CPI 때문인지 유동성은 적은 편이다. 호가도 크게 방향성 있게 나오기보다 종가 기준 레인지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컬 은행 중심으로 주간에 남은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유동성 제공을 위한 거래가 주로 나오고 있다. 미국 지표로 인해 혹시 모를 서프라이즈 때문에 관망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471엔 오른 148.10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23달러 오른 1.0927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03위안으로 올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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