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주요 물가 지표 앞두고 관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물가 지표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12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6.646엔보다 1.474엔(1.0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60달러로, 전일 종가 1.09189달러보다 0.00071달러(0.07%)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1.86엔으로, 전일 종가인 160.11엔보다 1.75엔(1.0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3.136보다 0.100포인트(0.1%) 상승한 103.236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 대비 강세, 유로 대비로는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아시아 장에 이어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장 한때 148엔대로 고점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엔화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고화될 것이라고 관측한다. JP모건의 분석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내년 2분기에는 144엔 부근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석가들은 "캐리 트레이더들의 연간 수익률은 되돌려졌다"며 "65~75%가량의 포지션이 되돌려졌다고 관측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외환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로 쏠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는 연준 방향성에 대한 가장 정확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 발표 이전에는 약간의 포지션 되돌림과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ODBC 은행의 크리스토퍼 웡은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 지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되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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