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이스라엘 신용등급 'A'로 하향…전망 '부정적'(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가자지구 전쟁 지속, 지정학적 위험 고조, 여러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 영향을 반영했다"면서 "공공 재정이 타격을 입었고, 우리는 2024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하고 부채가 중기적으로 GDP의 70%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위험은 '부정적' 전망을 뒷받침한다"면서 "우리의 견해로는 가자지구에서의 갈등은 2025년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다른 전선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 이는 인명 피해 외에도 상당한 추가 군비 지출, 인프라 파괴 및 경제활동과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로 귀결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의 신용지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스라엘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024년 70%, 2025년 72%로 상승해 2020년 팬데믹 당시 고점인 7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군사 지출이 영구적으로 늘어나고 거시경제 추세가 불확실하면 부채는 2025년 이후에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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