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PPI 앞두고 약보합세 유지…1.50원↓
  • 일시 : 2024-08-13 18:11:29
  • 달러-원, 美 PPI 앞두고 약보합세 유지…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종가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인 오후 6시 00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하락한 1,370.5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70.60원) 대비로는 0.1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1,371.40원에 개장한 후 장중 내내 큰 변동성이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규장 환율 변동폭은 4원에 불과했다.

    좁은 범위에서 양방향 수급이 대치했으며, 미국의 물가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나타났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달러-원은 큰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 인덱스가 강세폭을 확대했지만 달러-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정규장 마치고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오르면서 달러-엔이 올라가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험선호 분위기에다 호주달러가 강세여서 환율이 하방 압력 받고 있다"면서 "PPI 발표 앞두고 아래쪽으로 많이 보는 것 같은데 (예상 수준으로 나온다면) 달러-원이 크게 아래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해, 지난 6월(2.6%) 상승률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66엔 오른 147.74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56달러 내린 1.0915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15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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