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PPI 전월대비 0.1%↑…예상치 0.2%↑(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7월 도매 물가가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2%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치인 0.2% 상승에도 못 미쳤다.
7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2%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인 2.7% 상승에서 크게 둔화한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7월 근원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월치인 0.1% 상승보다 상승 폭이 살짝 커졌다.
7월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전월치인 3.2%보다 상승 폭이 약간 컸다.
7월 PPI를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상품 물가가 상승한 반면 서비스 물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7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상품 지수는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 2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7월 서비스 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이는 서비스 지수가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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