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비둘기' 굴스비 "고용 측면 약간 더 우려된다"
  • 일시 : 2024-08-15 06:27:14
  • 연준 '비둘기' 굴스비 "고용 측면 약간 더 우려된다"

    9월 FOMC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 피해



    사진 출처: 시카고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양대책무인 물가안정과 완전고용 중에서 고용 쪽이 약간 더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 균형에 대한 질문에 "경미하게, 책무의 고용 측면에 더 걱정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실업률의 상승은 노동공급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안정적인 상태(steady-state)에 정착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더 나쁜 상황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며 경계를 드러냈다.

    이어 "만약 그런 일이 시작된다면, 우리의 강조점은 책무의 고용 측면에 훨씬 더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는 현재 정책금리는 "매우 제약적"이라면서도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연준 안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그는 7월 FOMC에서 앞서 퇴임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를 대신해 투표권을 행사,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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