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GDP 호조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도쿄 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성장률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284.21포인트(0.78%) 오른 36,726.64에, 토픽스 지수는 18.85포인트(0.73%) 상승한 2,600.75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대채로 부합한 영향에 뉴욕 증시가 상승했고 이 흐름은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
일본의 2분기 GDP가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4~6월 GDP가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작년 4분기에 0.1% 증가를 기록했던 GDP는 올해 1분기 0.6% 감소로 악화됐으나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연율 환산으로는 3.1%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2.3% 증가였다.
T&D에셋매니지먼트는 "일본 경제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는 양호한 내용"이라며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계속해도 일본 경제에 큰 악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GDP의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기 대비 1% 증가해 5개분기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대지진 우려도 완화됐다. 마쓰무라 요시후미 방재담당대신(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진활동이나 지각 변동에 특별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 한 오늘 오후 5시에 대지진 주의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레이져테크와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소프트뱅크, 도요타가 상승했고 어드밴테스트, 리크루트, 라인야후 등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1% 하락한 147.11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147엔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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