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수입물가 전월比 0.1%↑…3개월 만에 상승 전환(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7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하락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6월 수치는 전월 대비 보합이었고 5월 수치는 0.1% 하락이었다. 최근 3개월만 놓고 보면 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월 수입물가지수가 1.6%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2월의 전년비 수입물가지수 상승률 3.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동부는 연료 물가와 비연료 물가가 모두 7월의 수입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7월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입물가가 모두 상승하면서 에너지 수입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상승했다. 6월 수치는 0.2% 상승이었다.
한편 7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직전월에는 전월비 0.3% 하락했었다.
수출물가는 지난 5월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뒤 6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7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비농업 부문의 수출물가는 7월에 1.0% 상승했다. 농업부문 수출물가는 1.6% 하락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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