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강세에 제한적 상승…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국내 증시의 큰 폭 상승으로 인해 달러-원 상방 압력도 제한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3.20원 오른 1,36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4.40원 상승한 1,365.00원에 개장했다.
서울외환시장이 광복절로 휴장하는 동안 글로벌 달러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의 소매 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103선으로 상승했다.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 인덱스는 102.6이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국내 증시 강세가 달러-원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는 1.80% 상승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탄탄한 소매 판매에 달러-원이 상승 출발했다"라면서도 "국내 증시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상승 폭을 키울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9엔 내린 149.08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오른 1.09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8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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