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亞시장서 하락…간밤 급등분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6일 미국 국채 금리는 간밤의 급등분을 되돌리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크게 튀어 오르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16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내린 3.91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4.085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낮아진 4.171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에서 미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7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돈 데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감소했다는 소식에 그간 급등했던 국채 가격이 빠르게 되감기면서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50bp 급등한 3.926%를, 2년물 금리는 15.40bp 솟은 4.10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7.10bp 뛴 4.180%에 거래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급증한 7천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보다 7천명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23만6천명도 밑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4.5%까지 높여 잡았다. 50bp 인하 베팅은 크게 힘을 잃었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9% 내린 102.940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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