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엇갈린 지표에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중국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결과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07포인트(0.07%) 상승한 2,879.43에, 선전종합지수는 4.62포인트(0.30%) 하락한 1,548.93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들쑥날쑥한 결과를 보인 영향에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해 시장 예상치(5.2%)를 하회했다. 70대 주요 도시의 7월 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4.9%로 떨어져 2015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2.7% 증가해 예상치(2.6%)를 웃돌았다. 일부 지표는 나쁘지 않았지만 부동산 위기가 여전히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 증시에서 반도체 및 장비, 식품, 건설, 화학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보험 등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1천378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129억위안으로, 1천249억위안이 순공급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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