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소매판매 호조에 1년물 상승분 되돌림
  • 일시 : 2024-08-16 16:41:56
  • FX스와프, 美 소매판매 호조에 1년물 상승분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년물이 최근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하락했다.

    나머지 기간물은 보합에서 강보합 수준을 나타내며 큰 변동이 없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25.2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9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7.5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5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3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줄어들고, 소매판매까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약해졌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된 상황이어서 장기물이 대체로 빠졌고, 단기물 영향은 크지 않았다.

    간밤 1년물 미 국채 금리는 10.80bp 올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반영해 장기물 쪽이 그동안 올라온 부분을 일부 반납한 분위기"라면서 "짧은 쪽은 하루짜리가 크게 변동이 없어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은 수급도 많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에도 미 국채 금리 움직임 따라 스와프포인트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스와프 커브를 움직일 정도의 이벤트는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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