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30원 중반대로 반발…2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급락세를 일부 축소했다. 급격한 역외 매도세가 소화된 후 반발력이 작용했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인 오후 6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20.60원 하락한 1,337.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34.00원) 대비로는 3.0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1,3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결제 수요가 유입했지만, 점차 하락세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역외 매도가 강하게 레벨을 끌어내렸다. 장중 두 자릿수 낙폭과 함께 달러 매수(롱) 포지션 청산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한때 1,329원까지 급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고, 원화와 엔화가 유독 강세를 보였다.
다만 런던장이 개장하면서 달러-원은 1,330원 중반대로 낙폭을 줄였다. 가파른 하락세에 반발력이 작용했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3빅'(3엔) 넘게 급락해 145엔을 기록한 이후 146엔대로 소폭 반등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달러-원이 많이 내려가면서 저점 인식을 하고 매수세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정규장에서 추격 매도 물량이 더 많았고, 마땅히 하단이 있지도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469엔 내린 146.1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7달러 오른 1.103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9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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