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중앙은행 빅위크 속 엔화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34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7.703엔보다 1.363엔(0.9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350달러로, 전일 종가 1.10243달러보다 0.00107달러(0.1%)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1.52엔으로, 전일 종가인 162.82엔보다 1.30엔(0.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2.440보다 0.340포인트(0.33%) 내린 102.100을 기록했다.
전일 아시아 장에 이어 엔화의 강세가 이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145엔대까지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화에 대한 손절성 매수가 발생하며 엔화의 강세를 촉발하고 있다.
달러화 지수도 아시아 장에 기록한 101.9선에서 저점을 딛고 102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두 중앙은행의 수장은 23일 연설한다. 시차를 감안하면 약 12시간 격차를 두고 두 인사의 발언이 나오는 셈이다.
미즈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콜린 애숴는 "금리 여건은 확실히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가 곧 다가온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우에다 총재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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