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금리 주시한 채 등락…20.20원↓
월러 이사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면서 1,330원 중반대를 소폭 등락했다.
이날 예정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도 통화정책 관련한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장 시간대인 오후 10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20.20원 하락한 1,337.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34.00원) 대비로는 3.00원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3원 넘게 급락한 달러-원은 런던장에서 하락 폭을 축소했다.
과도한 역외 매도세가 소화되면서 일부 되돌림 압력이 나타났다.
오후 7시경에는 1,338원대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없었다.
런던장을 지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와중에 달러-원은 1,33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1,336원과 1,337원 사이를 횡보하는 중이다"며 "미국 나스닥지수에 연동한 엔 캐리 이슈가 나오지 않는 이상 평상시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월러 이사 발언 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월러 연준 이사는 결제 컨퍼런스 환영사에서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204엔 내린 146.3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7달러 오른 1.103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94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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