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J증권 "BOJ, 금리 인상 폐기 안해…12월에 또 올릴 것"
  • 일시 : 2024-08-20 04:05:06
  • MUFJ증권 "BOJ, 금리 인상 폐기 안해…12월에 또 올릴 것"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의 지난달 말 금리 인상 이후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BOJ가 금리 인상 계획을 폐기하진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쓰비시UFJ(MUFJ)모건스탠리증권의 나오미 무구루마 수석 채권 전략가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BOJ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커뮤니케이션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오는 12월 25bp 추가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오미 전략가는 12월 금리 인상은 BOJ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4분기 단기경제관측조사(短觀·단칸) 결과를 확인할 시간을 줄 것이라면서 "경제활동 및 물가가 BOJ의 전망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면, 우리는 BOJ가 실질금리의 '상당히 낮은 수준'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2025년 4분기에 25bp,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중 25bp의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금리가 현행 0.25%에서 1.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오는 23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일본 의회 출석 등을 비롯해 BOJ는 "8월과 9월에 (시장에) 정보를 전달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BOJ의 다음 회의는 내달 1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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