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弱달러에 제한적 하락…0.60원↓
유럽·캐나다 물가 지표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에 연동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날 급격한 레벨 조정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장 시간대인 오후 10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333.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33.20원) 대비로는 0.2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장 마감 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런던장 시간대에 엔화가 반등해 재차 1,330원을 일시적으로 하회했다. 다만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진 못했다.
유로존과 캐나다 물가 지표는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유로존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캐나다의 7월 CPI는 전년보다 2.5% 올랐다. 전월치(2.9%)보다 둔화해 40개월 내 최저치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6달러 선을 저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연내 인하 기대를 소폭 강화한 영향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캐나다 물가 지표에 잠시나마 캐나다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타 통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달러-원도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일 달러-원이 급하게 내려왔기에 추가적인 하락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22일)와 잭슨홀 심지엄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종가 대비로 내려왔지만,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다"며 "딱히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2엔 내린 146.2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5달러 오른 1.109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6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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