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가매수에 낙폭 축소…0.90원↓
  • 일시 : 2024-08-21 11:22:39
  • [서환-오전] 저가매수에 낙폭 축소…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저가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도 다시 약세 흐름으로 되돌려지면서 원화가 이에 동조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장대비 0.90원 내린 1,33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를 추종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다소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저가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 한때 1,333.6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4선으로 오르며 소폭 반등했다.

    최근 달러-원의 낙폭이 깊은 데다 1,320원대 후반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하방 압력도 높지 않은 것으로 딜러들은 평가했다.

    다음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회의에서 소수의견이 얼마나 나올지 등 비둘기파적 신호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했다.

    한은이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원화에는 약세 요인이다.

    코스피는 0.3%가량 밀렸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8월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331억2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수입액은 345억9천100만달러로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4억7천만달러 적자였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최근의 하락분을 다소 되돌리는 흐름이라면서 오후 장에서 이같은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금통위와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 이틀간 빠진 부분을 되돌리는 흐름을 보인다. 수급은 전일대비 많지 않지만, 결제가 약간 우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조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개인적으로는 (경기침체 우려를 키워) 위험회피 쪽으로 향하게 만드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1,330원 아래에서 저점 매수가 있는 것 같다. 아시아 통화가 강세였다가 되돌린 부분이 있어서 원화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간 낙폭이 과대했기 때문에 매수세가 더 들어올 수 있지만 이날 큰 폭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내린 1,3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3.60원, 저점은 1,327.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6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0엔 오른 145.29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5달러 내린 1.1124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85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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