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美 증시 동조해 하락
  • 일시 : 2024-08-21 15:10:42
  • [도쿄증시-마감] 美 증시 동조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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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1일 도쿄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1.12포인트(0.29%) 하락한 37,951.80에, 토픽스 지수는 5.68포인트(0.21%) 내린 2,664.86에 장을 마감했다. 낙폭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줄긴 했지만 반등하진 못했다.

    뉴욕 증시가 최근 강한 반등에 따른 피로감과 고용보고서 연례 벤치마크 수정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하자 일본 증시도 이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분기 고용·임금조사를 반영해 월간 고용보고서의 벤치마크를 수정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의 12개월치 비농업 부문 고용 데이터가 수정될 예정이다.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이 최대 100만명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 약화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부추기는 재료지만 동시에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도 있는 사안이다.

    또 21일에는 7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내용을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우세해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전일 147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이 144~145엔으로 레벨을 낮추면서 수출 관련주가 영향을 받았다. 혼다가 한때 3% 이상 하락했고, 도요타자동차와 스즈키, 고마쓰 등도 한때 2%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여파로 레이져테크와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마감 무렵 대비 0.26% 상승한 145.602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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