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이틀째 장기물 강세…美금리 연동
  • 일시 : 2024-08-21 16:57:39
  • FX스와프, 이틀째 장기물 강세…美금리 연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이틀째 장기 구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다음 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양국 간 금리 차가 축소할 거란 관측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70원 오른 -24.1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14.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 대비 0.15원 하락한 -7.80원이었다. 종가 기준으로 하락했지만, 거래일 수가 조정된 영향이 컸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상승한 -2.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8.20bp 하락했다. 이전에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했다.

    반면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빠진 영향이 있었다"며 "1년물이 많이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6개월물은 덜 올랐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재정거래 수요도 장기 구간에서 유입했다. 이날 외인은 오는 10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재정증권과 국고채 잔존만기가 1년 안팎인 채권을 사들였다.

    B은행의 딜러는 "만기 6개월과 1년물은 역외 재정거래 수요에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매수와 에셋스와프 물량이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초단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A딜러는 "단기 구간은 분위기가 아리송했다"며 "자금 수급이 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B딜러는 "탐넥이 마이너스(-) 9전에 거래되면서 단기물에 무거운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론가 대비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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