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고용지표 수정 경계감에 상승세…6.10원↑
달러 인덱스 101.5대 오름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하향 수정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2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인 오후 6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6.10원 상승한 1,339.3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36.60원) 대비로는 2.7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상승 전환했다.
직전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부담 속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했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오름세 속에서 146엔까지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도 7.13위안대를 터치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1.3대까지 내린 후 101.5대로 상승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노동부가 분기 고용·임금 조사를 반영해 월간 고용보고서의 벤치마크를 수정한 결과(QCEW, 예비치)를 발표한다. 국내 시간 오후 11시에 나온다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QCEW)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본다"며 "지표 경계감으로 달러-원은 종가보다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변동 폭은 적정 레인지를 무색게 한다"며 "장중 1,320원 중반대를 터치했기에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92엔 오른 146.0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2달러 내린 1.111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3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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