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채권 CIO "美 고용 약화 우려 입증…금리 너무 제약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비농업부문 연간 고용 증가폭이 크게 하향된 것은 고용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라이더 CIO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은 예비 수정 규모는 최근 몇달 사이 고용시장 약화를 둘러싼 우려의 일부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오늘 발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이중책무 중 고용 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완화 속에서 연방기금금리가 여전히 너무 제약적이라는 점을 성문화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미 노동부는 연례 벤치마크 수정 작업을 반영하면,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81만8천명 하향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예비치로, 최종치는 내년 2월 나온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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