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연말 140엔 밑돌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달러-엔 환율이 연말 140엔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유스케 조사역은 "올해 말 엔화 가치는 140엔을 돌파해(달러-엔 환율은 하향 돌파) 138~139엔 정도에서 착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돼 엔화가 완만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카다 조사역은 일본은행이 12월에 재차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정책금리와 관련해 '0.5%를 벽으로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오카다 조사역은 이달 초 주가가 급락했을 당시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비둘기적인 발언을 하긴 했지만 일본은행이 물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조용히 금융정책을 정상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의 경우 9월과 11월, 12월에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카다 조사역은 "8월 고용 등 중요한 경제지표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커져 엔화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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