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2일 달러-원 환율이 1,325.00~1,340.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맞아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의 금리 스탠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은 스탠스는 9월 금리인하를 예고한 미국과는 분명히 다른 속도로 반영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서 연준 내 다수의 위원들은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비농업 연간 고용도 81만8천명으로 생각보다 더 냉각돼 연준 금리인하에 무게를 더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수정치의 예비치로 꼽힌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이날 금통위 온도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딜러
최근 장이 급격하게 움직이고, 금통위도 있는 데다 어제 달러 약세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오전장에 달러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1,320원대 중후반 결제 수요가 맞물리고 있어 얼마나 반발 매수가 나올지가 관건. 금통위는 크게 변동된 시그널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26.00~1,340.00원
◇B증권 딜러
어제 의사록에서 연준이 9월 인하를 확인하면서 달러 약세가 강해진 듯하다. 금통위에서 동결, 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면 원화 강세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 다만, 이전에 1,330원선이 강한 지지를 보인 만큼 이를 뚫고 내려가는 것은 다른 통화와 금통위 결과를 보면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25.00~1,335.00원
◇C은행 딜러
전일 고용지표 수정된 것도 나오고, 미 연준이 생각보다 비둘기파적이라 달러화가 좀 빠졌는데 달러인덱스나 미국채 금리도 저점 지지선을 찍고 반등했다. 달러-원도 비슷하게 하락 압력이 클 것 같지만 1,326~1,327원대에서 지지될 수 있어 봐야 할 것. 금통위가 있어 내용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는데 동결 예상, 인하 소수의견 여부, 총재 발언에서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27.00~1,337.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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