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대기 속 정중동…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미국의 고용 부진 지표와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나오면서 내림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2.10원 내린 1,33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00원 하락한 1,333.6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의 연간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하는 것으로 수정된 가운데,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위원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정규장 마감 무렵(오후 3시 반) 101.496에서 현재 101.1 수준까지 내려왔다.
외환 딜러들은 이날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부동산 급등 때문에 금리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을 조이는 등 정책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정부 시그널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대통령실과 정치권의 금리인하 압박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인하' 소수의견은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량도 오전 9시 26분 현재 8억달러 수준으로 많지 않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0엔 오른 145.2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7달러 오른 1.115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1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2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7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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